KB금융그룹, 병원치료 받지 않은 반려견 25.8%·반려묘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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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병원치료 받지 않은 반려견 25.8%·반려묘 46.5%
  • 김지현 기자
  • [ 197호] 승인 2021.04.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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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만 가구 1,448만명 양육

K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04만 가구, 1,448만명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가구는 지난 2년 동안 평균 47만원을 치료비로 지출했는데, 지출을 아예 하지 않은 경우도 반려묘는 46.5%, 반려견은 25.8%로 가장 많이 나타나 아직도 많은 반려동물들이 동물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비가 발생한 이유 1순위는 반려견은 ‘피부질환’, 반려묘는 ‘정기검진’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은 피부질환(45.9%)에 이어 정기 건강검진(34.0%), 소화기질환(23.8%), 치과질환(23.4%), 사고·상해(13.9%), 안과계 질환(11.9%), 호흡기 질환(12.9%), 비뇨기계 질환(10.9%), 외과질환 수술(5.5%) 순이었다. 

반려묘는 정기 건강검진(39.6%)에 이어 피부질환(35.2%), 소화기 질환(22.0%), 치과질환과 비뇨기계 질환(각 20.9%), 안과계 질환(18.7%), 사고·상해(14.3%), 호흡기 질환(9.9%), 외과질환 수술(5.5%)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이 10세가 넘어가면 노령기에 진입했다고 인식했는데, 노령기에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변화로는 활동량 감소(51.1%)가 가장 많았다.    
 
반려가구의 월 평균 총 양육비는 14만원으로 반려견이 월평균 13만원, 반려묘가 월평균 10만원, 둘 다는 월평균 25만원으로 조사됐다. 

양육비용의 1/3을 사료 구입(33.4%)에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이어 간식비(17.8%), 일용품 구매(11.1%), 미용비(10%), 위생서비스 이용(5.8%), 장난감 구매(5.6%), 패션·잡화 구매(4.1%), 콘텐츠 구매(2.9%), 펫보험료(2.4%), 돌봄대행 서비스 이용료(2.2%), 교육·훈련비(2.0%), CCTV나 IoT시스템 이용(1.8%), 기타(0.9%) 순이었다.

가장 인기 많은 견종 Top 3는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순이며, 가장 인기 많은 묘종 Top 3는 코리안숏헤어, 러시안블루, 페르시안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반려동물 보고서는 농식품부의 2019년 12월 기준 동물등록정보 데이터를 가공한 요약정보와 기초데이터는 통계청 2019 인구 총조사 결과 및 2020년말 전국 20세 이상 남녀 1천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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