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이하 수대협) 제4대 회장단 선거에 단독 출마한 안태준(충남대 수의학과 2년) 회장 후보와 박신영(건국대 수의학과 1년) 부회장 후보가 지난 1월 25일 열린 전국수의과대학대표자회의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22인 중 20인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안태준·박신영 당선자는 수대협 3기 집행위원회에서 각각 교육정책국장과 대외협력차장을 역임했으며, 주요 공약으로 △수의학 교육 개선을 위한 노력 △수의계 정책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 △수의학도의 본인 탐구를 위한 기회 마련 △협회 안정화를 위한 브랜딩 사업 추진 등을 내세웠다.

각 공약에 대한 세부 공약으로는 △수의학 교육 관련 자체 연구 추진 △중앙 및 지부 수의사회와의 교류의 장 마련 △한국 수의과대학 e-스포츠 대항전 △전국수의과대학체육대회(전수체전) 및 전국수의학도축전(전수축) 개최 △브랜드북(Brand Book) 제작 등을 제시했다.

한편 수대협 제4대 회장단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차기 회장단 당선인은 2월 중 4기 집행위원회를 모집할 예정이며, 3기 집행위원회에서는 원활한 업무 승계를 위해 인수인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강수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