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의 자회사인 한수약품(대표이사 김옥경)이 지난 2월 23일 이엘티사이언스(대표이사 최형규)와 개 결막염과 농피증 치료제인 ‘더마클린정(DermaClean.tab)’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23일부터 동물병원에만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독점판매 계약을 통해 동물병원은 한수약품의 K5(DHPP)처럼 ‘더마클린’을 한수약품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서수약품(서울특별시 회원), 동명양행(충남, 대전 회원) 등 각 지부 관련 도매상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한수약품 측은 “각 판매처는 K5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동물병원에만 판매해야 한다”며 “위반 시에는 바로 약품공급을 중단하게 된다”고 밝혔다.
‘더마클린’은 Tylosin을 주성분으로 한 개의 결막염과 농피증 치료제로서 눈 주위 유루증을 치료하여 강아지의 맑고 빛나는 눈을 유지시켜줌과 동시에 피부염을 치료하여 강아지의 건강한 피부와 깨끗하고 빛나는 피모를 유지시켜 주는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이다.
또한 한수약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생약시장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인도의 인디언허브사가 생산하는 면역증강제, 골격강화제, 간기능 강화제, 신장기능 강화제, 스트레스 완화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노천섭 한수약품 부사장(전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은 “지난해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K5와 Cv에 대한 회원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뜻에서 앞으로 동물병원에서 꼭 필요한 제품을 국내에서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할 계획이다”며 “이번 ‘더마클린’도 이러한 사업의 일환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수약품을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수약품은 현재 개종합백신 K5, 코로나백신(Cv), 안락사제 T61에 이어 ‘더마클린’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가지고 있으며, 고양이 종합백신 PHC, 컨넬코프백신, 광견병사독백신 등을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