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정인성)가 지난 5월  28일 개최한 ‘2023 로얄임상세미나 4차 특강’이 임상의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연자로 나선 일본 Kenji Hosoya(홋카이도대학 수의과대학) 교수는 ‘반려동물 종양의 종합 치료’를 주제로 반려동물 비강 종양, 뇌종양, 간세포암 등의 치료 케이스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Kenji Hosoya 교수는 실제 종양 수술 장면 동영상을 통해 수술법을 상세히 전달했으며, 참가자들 또한 수술 장면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하며 강의 내용을 빼곡히 기록하는 등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정을 보였다.

Kenji Hosoya 교수는 “교과서에 실려있지 않은 외과 해부학과 수술법을 공유했다”면서 “일본 수의사들보다 훨씬 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의를 집중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정인성 원장은 “병원 확장 이전을 하면서 ‘방사선 치료기’를 도입한 만큼 방사선 치료 경험이 많은 Kenji Hosoya 교수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다”면서 “오는 7월에도 해외 강사를 초빙해 종양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권오경 서울대 명예교수, 서범석 한국동물재활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준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