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동물보건학과' 신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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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동물보건학과' 신설인가
  • 강수지 기자
  • [ 252호] 승인 2023.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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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충북대 수의대가 바이오헬스학부를 신설해 동물보건학과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이후 여전히 논란이 뜨겁다.

졸업생 중 성적 우수생을 대상으로 수의학과 및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는 트랙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것이 논쟁에 불씨를 지폈다.

이에 충북대 수의대는 학사편입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우대방안을 고려한다는 취지이며, 아직 공식적으로 협의된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현재 학사편입 제도상 가산점 외 특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초 및 예방 분야 연구 강화를 위해 보건, 방역, 실험동물 분야의 인원을 충원하려는 충북대 수의대의 입장도 이해가 되나 과연 선발된 학생들이 해당 분야로 진출할 지는 미지수다.

또한 예정대로 인원을 선발할 경우 선발된 사람들마저 불공정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매점매석식의 운영이 아닌 모두가 납득할 만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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