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수의사회(회장 손성일)와 대만 먀오리시(Miaoli city)수의사회(회장 투진다)가 지난 10월 13일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고, 수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 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의사 분회 차원에서 외국 수의사회와 자매결연은 맺은 것은 경기 광주시분회가 처음이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이 참석해 덕담을 주고 받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투진다 먀오리시수의사회장은 “우리 회 제이슨 부회장과 샘 전 로얄캐닌 대만 지사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수의사들과 교류를 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양 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성일 광주시수의사회장은 “그동안 외국 수의사회와 지부 차원의 자매결연은 있었지만 분회차원의 협약은 처음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상호 수의학 발전을 위해 학술 교류와 현안들을 해결하며 친목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