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크라베테리너리프로덕츠코리아(이하 데크라)가 오는 9월 29일(일) ‘2024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의실 207호에서 ‘고양이 만성 신부전’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는 김미령(이승진동물의료센터 마이캣클리닉) 원장이 연자로 나서 2023년 IRIS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실제 임상에서 중요한 진단과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의 파트1에서는 CKD 고양이 진단 시 중요한 임상적 팁을, 파트2에서는 CKD 환자 관리 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 내용을 전달한다.
만성 신부전은 노령묘에게 흔히 나타나는 대사성 질환으로 신장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돼야 하는 물질의 축적과 관련된 임상 증상으로 △구토 △무기력 △체중감소 △다음다뇨 △산증 △빈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단백질 대사를 통해 많은 양의 대사 산물을 생산하는데, 이 중 요독소(uraemic toxin)는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는 물질로 잠재적인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요독소의 전구체는 장내 세균총에 의해 생성되는데, 간에서 흡수되고 요독소로 대사돼 신장으로 배출되며, 사람과 고양이의 장내 세균총 불균형으로 인해 요독물질 전구체의 생성이 증가된다.
연구에 따르면, 질소혈증이 있는 고양이들에서 신장 청소율의 감소로 혈청 인독실황산(indoxylsulfate)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아지고, 이는 개와 고양이에서 만성 신부전의 예측인자가 된다.
최근 데크라는 장에서 요독소 전구체를 흡착해 배출하는 구형흡착탄 ‘포러스원(PORUS ONE)’을 출시, 이날 강의에 참석하는 동물병원 재직 수의사 100명에게 ‘포러스원’ 샘플 한박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데크라 측은 “이번 세미나는 만성 신부전 고양이의 IRIS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바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