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농업부의 천쥔지(陳駿季) 장관이 지난 9월 6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에 위치한 로얄캐닌 김제공장을 방문했다.
대만 농업부는 대만의 농업 및 식품 산업을 감독하고 발전시키는 정부 부처로 농업정책 수립과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관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담당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산업을 관장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대만 농업부의 반려동물 식품산업 발전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펫푸드 기업의 선진 시설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펫푸드 안전의 중요성 및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지난 2018년 개소 이후 매년 수출 기록을 갱신하며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펫푸드 업계에서 독보적인 생산 기술을 갖춘 김제공장은 현재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수지(로얄캐닌코리아 대외협력부) 상무는 “김제공장은 프랑스 본사에서 설정한 최고 수준의 품질 및 안전 기준을 따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기지로서 계속해서 펫푸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쥔지 장관은 “이번 로얄캐닌 김제공장 방문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 공장이 원재료 선별부터 품질 관리, 제조, 설비 및 포장 등 단계에서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올해 2,500억 원을 투자해 현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증설 공사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로얄캐닌코리아는 신규 인력 채용 등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향후 지속적으로 수출국을 늘려 아시아·태평양 펫푸드 생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