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대한뉴팜 | 수의사 전용 쇼핑몰 '디앙쥬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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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대한뉴팜 | 수의사 전용 쇼핑몰 '디앙쥬몰' 오픈
  • 강수지 기자
  • [ 284호] 승인 2024.11.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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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 공략 나선다”
반려동물 전문치료제 집중 개발할 것…수의사 치료 옵션 확대 중점

대한뉴팜(대표 이원석)이 다년간 쌓아온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물용의약품을 개발, 출시하며 동물 라이프케어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지난해 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디앙쥬(DiAnge)’를 론칭해 반려동물과 수의사를 위한 제품의 개발, 공급으로 폭넓은 치료 옵션 제공에 힘쓴 데 이어 이번에는 수의사 전용 쇼핑몰 ‘디앙쥬몰(diange.co.kr)’을 오픈, 적극적인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물병원 전용 치료제 우선 개발
대한뉴팜의 제품은 의사, 약사, 수의사 등 인체 및 동물 전문가들이 소속된 중앙연구소에서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한다. 기술력이 뛰어난 여러 벤처기업들과의 협업 및 투자를 통한 아웃소싱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김종성(대한뉴팜) 상무이사는 “대한뉴팜의 제품들은 기업의 철학과 걸맞게 시장성보다는 동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반려동물 제품의 경우 시장성이 큰 보호자 대상의 제품보다는 더욱 전문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오직 동물병원에만 공급하는 전문치료제를 우선적으로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동물병원에서 처방하고 있는 인체용의약품을 최대한 동물용의약품으로 전환하는 것은 제약회사들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대한뉴팜은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연구소’를 필두로 인의에서의 다양한 성분 및 최신 기술 등을 빠르게 반려동물에게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프로콕스 정’ 및 ‘DH푸졸 정’ 반응 좋아
특히 대한뉴팜이 출시한 ‘프로콕스 정’은 반려견의 골관절염 통증 치료 및 통증 경감을 위한 NSAID 계열의 항염증제로 고가의 오리지널 제품을 가격경쟁력을 갖춰 출시한 제네릭 제품이다.

기존 NSAID 제품은 COX-1까지 억제해 부작용을 초래했지만 ‘프로콕스 정’은 COX-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소염 및 진통, 해열 효과가 있다. 위장관 장애를 최소화해 신장 기능이 약한 노령견에도 사용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어 장기적인 투여가 가능하다.

박정호(대한뉴팜) 수석부장은 “‘프로콕스 정’은 7.5mm의 작은 정제 사이즈로 투여가 용이한 크기와 높은 기호성 덕분에 사용을 경험한 수의사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경구투여 후 빠르게 흡수돼 90분 내 혈중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 새롭게 출시한 반려견의 말라세지아성 피부염 전문 치료제 ‘DH푸졸 정’의 반응도 뜨겁다. 피부질환은 동물병원 내원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인체에서는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터비나핀’을 주로 처방하고 있으나 동물병원에서는 상황에 따라 약제를 선택해 처방할 수 있는 검증된 성분이 부족해 대부분 인체용의약품인 ‘이트라코나졸’을 처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DH푸졸 정’은 ‘이트라코나졸’의 대체제 역할뿐만 아니라 곰팡이성 피부염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 중 하나로 많은 임상수의사들이 사용 중이다.

‘디앙쥬몰’서 제품 정보 공개
대한뉴팜은 이런 제품 호응에 힘입어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고품질 제품 제공을 위해 수의사 전용 쇼핑몰 ‘디앙쥬몰’을 정식 오픈했다.

‘디앙쥬몰’은 타 폐쇄몰들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고, 제품 정보조차 확인할 수 없도록 제한한 것과 달리 제품의 기본 정보와 허가 사항 및 특장점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박정호 수석부장은 “수의사 전용몰 ‘디앙쥬몰’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제품 제공으로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수의사와 반려동물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고 선택받는다는 브랜드 목표를 반영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최고의 파트너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줄기세포 및 신약 개발 집중
무엇보다 대한뉴팜은 신약 개발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출시가 가시화된 제품으로 ‘마로피턴트’를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가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정제 2종 출시를 목표로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종성 상무이사는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인체용의약품을 동물용의약품으로 전환해 동물병원 수의사들에게 치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반려동물의약품 전문 제약사로서의 국내외적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도 한창이다. 미래 술식으로 각광받는 줄기세포치료는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난치성 질환을 포함해 다양한 질병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줄기세포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 대한뉴팜은 수년 전부터 줄기세포를 위한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해 현재 임상시험 중에 있다. 오는 2026년부터는 임상의들을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본격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람과 동물 삶의 질 향상 목표
대한뉴팜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사람과 동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새로운 의약품과 치료 솔루션 창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글로벌 시장 확장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질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중심 경영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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