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회장 강종일, 이하 KSVCD)가 ‘2025 임원 워크숍’을 지난 1월 18~19일 경기 용인시에서 개최하고, 제5대 집행부 출범을 본격화했다.
KSVCD 측은 “제5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임원진의 역량 강화 일환으로 피부질환 기본 검사 프로토콜을 먼저 정립한 후 전 회원 대상으로 확대한 워크숍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워크숍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열어가는 발전과 비전-전문성, 협력 확대 그리고 지속 성장 가능 기반 확립’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첫날 이사회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둘째 날 용인 죽전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세미나실에서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제5대 회장직을 맡게 된 강종일 회장은 △전문성 강화 △협력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을 KSVCD의 주요 비전으로 제시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한국 임상피부과 연수 프로그램(Korean Veterinary Dermatology Training Program) 도입 △연 1회 정기 학술대회 및 2회 지역 세미나 개최 △회원 간 실시간 소통 플랫폼 구축 △보호자 대상 공공 교육 캠페인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이사회를 비롯해 올해 예산안 상정, 신임 이사 소개 및 정관 개정과 비전 발표, 위원회별 연 행사 일정 소개 등이 진행됐다.
워크숍 둘째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학술 세미나는 총 9개의 강의로 구성, 강민희(장안대) 교수의 ‘피부차트 작성’을 시작으로 양철호(24시타임즈동물의료센터) 원장이 ‘Trichogram&skin scraping’을, 이기종(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Fungal culture’를 강의하고, 윤장원(강원대) 교수가 ‘Bacterial culture&sensitivity’를, 송두원(샤인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Cytology’를 주제로 설명했다.
오후에는 김은태(동물은내친구동물병원) 원장이 ‘Skin bipsy’를, 박원근(용강동물병원) 원장이 ‘Otoscopy’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강종일 회장은 “KSVCD의 발전은 회원들의 협력과 참여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전문성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KSVCD는 오는 3월 16일(일) 대웅제약 세미나실에서 ‘2025 KSVCD 춘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