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P동물의료센터 기업부설연구소 조윤주 소장이 ‘아름다운 수의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수의사상’ 시상식은 동물보호 비영리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대표 전채은)과 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소장 한진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 2022년 동물을 위한 행동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신설됐으며, 신설 이후 매년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수의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현재 VIP동물의료센터 기업부설연구소장으로서의 활동은 물론 (사)한국보호동물의학연구원의 대표이사로서 보호동물의 수의학적 관리와 컨설팅을 총괄하고 있는 조윤주 연구소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동물복지와 보호동물의학(shelter medicine)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전문가로서 국내외 다양한 연구와 실천적 활동을 통해 동물보호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윤주 연구소장은 건국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해 학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실험동물 전문 수의사 인증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실험동물과 보호동물의 복지 및 생존율 증진을 위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서정대학교 반려동물과에서 13년간 근무하며 국내 동물복지 및 보호동물 관리의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활동하며, 보호동물의학과 길고양이 TNR(Trap-Neuter-Return) 및 수의법의학 분야에서 국제적 경험을 쌓았다. 주요 활동으로는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 모델 구축, 동물보호센터 및 복지 관련 다수의 연구 수행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이미 여러 지자체로부터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윤주 연구소장이 발표한 논문 중 「Tiletamine-zolazepam, ketamine, and xylazine anesthetic protocol for high-quality, high-volume spay and neuter of free-roaming cats in Seoul, Korea」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 ‘Animals’에 게재돼 높은 평가를 받으며, 보호동물과 길고양이의 복지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한 학문적 기여로 주목받고 있다.
조윤주 연구소장은 “보호동물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VIP동물의료센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보호동물의 복지 향상을 위한 연구와 의료 컨설팅,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