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보험료 약 1만 원으로 비용 부담↓…허주형 회장 첫 번째 가입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대수회)와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공동 기획한 ‘개물림 보상 보험’이 지난 1월 14일(목) 출시됐다. 출시와 동시에 허주형 회장이 첫 번째 가입자로 나서며 반려동물 문화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대수회는 지난해 8월 26일 DB손해보험과 동물보호·복지 향상 및 관련 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대수회와 DB손해보험이 공동으로 기획해 출시한 이번 ‘개물림 보상 보험’은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선도하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간 보험료는 약 1만 원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반려동물 사망 시 15만 원의 위로금을 포함하고, 반려동물이 타인 또는 타인의 반려동물에게 상해 등을 입혀 발생한 법률상의 배상책임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정종표 대표는 “반려동물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사고 후 책임에 대한 보호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대수회와 협력해 더 많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책임 있는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험 출시에 핵심 아이디어를 제공한 허주형 회장은 “개물림 보상 보험은 단순히 사고 보상을 넘어 반려동물 문화 개선과 보호자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데에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대수회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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