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지부와 학회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 참여율과 회비 납부를 독려하고 있지만 회비 납부율은 여전히 저조하다.

그 이유로는 인터넷이 활발해지면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창구가 많아졌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부나 학회의 세미나 또는 행사에 참여해 정보를 얻어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SNS를 통해 손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어 단체 참여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저조해질 수밖에 없다.

참여도가 떨어지게 되면 회비 납부율도 자연스럽게 하락할 수밖에 없다. 많은 지부와 학회들이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부족한 재정을 메꿀 수 있는 방안으로 연회비를 인상하고자 하는 단체들이 많은데, 해당 방법은 단기적인 해결 방안은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회원 이탈율을 높일 수 있어 많은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다.

대부분의 단체들은 회원들에게 세미나 및 컨퍼런스 참여 시 참가비 감면 등 기본적인 혜택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많아지면서 해당 혜택은 큰 메리트가 없다. 

따라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박예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