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회장 선거 ‘전면 인터넷 투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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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회장 선거 ‘전면 인터넷 투표’로 바뀐다
  • 강수지 기자
  • [ 290호] 승인 2025.02.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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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 이사회서 의결...공정선거 실천 서약서도 신설

내년 1월 예정된 ‘제28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선거 방식이 전면 인터넷 투표로 바뀔 전망이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대수회)는 지난 2월 6일 호텔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 지난해 사업 실적 및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보고하고, 임원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임원 선거관리 규정은 총회 의결사항으로 대수회는 앞서 지난 제27대 임원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미비점 등의 보완을 위해 규정 개정을 검토한 바 있다.

우연철(대수회) 사무총장은 “우편투표 신청자가 전체 투표자 대비 0.9%로 저조하고, 우편투표에 따른 절차의 복잡성 및 비용상승 등의 문제로 인터넷 투표만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규정을 개정하고자 한다”면서 “더불어 대의원 선거, 총회의장의 감사선거 진행 등 현재와 맞지 않는 문구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선관위 인원수를 9명 정수로 지정하고 있어 위원 구성에 어려움이 따르므로 개정을 통해 선관위 위원 정수를 7~10인으로 조정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추천 지부의 장이 출마하는 경우 추천받은 위원은 위원직을 상실하도록 개정했다.

또한 후보자의 선거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줄이고자 ‘공정선거 실천 서약서’도 신설됐다. 후보자는 공정한 선거운동을 다짐하는 공정선거 서약서를 제출 서류에 추가해야 한다.

토론회 녹화 영상 배포 규정도 변경된다. 토론회의 개최 주체를 선관위로 한정하되, 토론회 녹화 영상 배포는 대수회 홈페이지 외 다른 매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달 27일(목)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확정되면 제28대 회장 선거부터 인터넷 투표로만 진행된다. 대수회는 오는 3월 제28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한 선거진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사진 31명 중 1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 이외에도 △수의사 연수교육 규정 개정(안) △2025년도 정기표창 및 특별표창(안) △한국염소수의사회 산하단체 가입 승인(안) 등이 의결됐으며, 수의사의 신조 개정에 대한 검토도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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