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동물의료센터(원장 한재웅)가 반려동물의 정확한 진단과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AI 딥러닝 기능이 포함된 최고 사양의 ‘3T MRI’와 촬영시간이 대폭 줄어든 ‘80 slice CT’를 도입했다. 기존 CT나 MRI 대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첨단 의료장비로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MRI는 캐논메디칼시스템즈 장비를 사용하는 전 세계 동물병원 중 N동물의료센터에서 최초로 Ai 딥러닝 기능인 ‘AiCE(Advanced intelligent Clear-IQ Engine)’와 ‘PIQE(Precise IQ Engine)’를 탑재한 ‘3T MRI’로 기존 대비 마취시간을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해 반려동물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해당 장비에 탑재된 ‘AiCE’는 병변과 해부학적 정보를 유지하면서 영상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고, ‘PIQE’를 활용해 해상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Non-Contrast MRA(비조영 기법)’를 적용해 조영제 없이도 혈관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N동물의료센터는 이번 MRI 장비 도입을 통해 △병소의 성분을 분석하는 자기분광영상 △신경전달계를 영상화 할 수 있는 신경섬유지도영상 △조영제를 이용하지 않는 자기공명혈관조영상 △전신 3차원 촬영 등 일선 동물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기법들을 적용해 질병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새롭게 도입한 CT 장비도 기존 대비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80 slice CT’는 촬영 시간이 기존보다 3분의 1로 단축돼 무마취 CT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마취에 민감한 고양이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최첨단 X선 검출기를 탑재해 2mm 크기의 미세 병변까지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촬영만으로 80장의 이미지를 획득해 더욱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AI 딥러닝 저선량기술 ‘AiCE’를 통해 방사선 노출량을 기존 CT 대비 최대 75%까지 감소시켜, 반려동물에게 보다 안전한 검진 환경을 제공한다.
박노운(N동물의료센터) 원장은 “현대 동물의료에서 CT와 MRI는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증상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정밀한 영상진단 장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 도입한 최신 CT와 MRI 장비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CT, MRI 등 영상진단 장비는 단순한 검사를 넘어 반려동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의료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N동물의료센터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의 도입으로 더욱 정밀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궁극적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