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A 아시아광견병청정화특별위원회’ 발족...정인성 조직위원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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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A 아시아광견병청정화특별위원회’ 발족...정인성 조직위원장 위촉
  • 강수지 기자
  • [ 293호] 승인 2025.04.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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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46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연합 이사회’서 설치 의결...광견병 청정 아시아 실현한다

FAVA 아시아광견병청정화특별위원회(Free Rabies Asia Special Committee, 이하 FRASC)가 지난 3월 23일 서울 라마다 바이윈덤 동대문에서 발대식을 열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150여 개국이 광견병으로 인한 심각한 공중보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매년 약 5만 명이 광견병으로 인해 사망하는데, 사망자 대부분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람의 광견병 감염 사례 중 대부분은 개 물림이나 긁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FAVA는 지난해 10월 25일~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에서 광견병 청정을 선언하고, FRASC는 지난해 ‘제46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연합 이사회’에서 설치가 의결됐다.

이날 출범한 FRASC는 정인성(대한수의사회) 교육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차기 FAVA 회장인 해리스 콘스탄티노(필리핀수의사회) 회장과 문두환(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상무를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대만,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각국 수의사회의 추천을 받은 총 16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정인성 위원장은 “한국은 이미 대규모의 반려견 백신 프로그램과 야생동물 미끼백신을 통해 광견병 청정화를 달성했다”면서 “아시아 각국에서 광견병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정부 및 학계, 동물병원 등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광견병’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양동군(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이 ‘광견병 개요 및 현황, 광견병 청정화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아시아 국가의 광견병 청정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유성식(중앙백신연구소) 상무가 광견병 주사 백신과 미끼백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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