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 분당 리더스동물의료원(대표원장 박강효)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나은 정형외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관절센터’를 오픈했다.
기존 수술 한계 극복한 전문센터 설립
기존에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고관절이나 무릎관절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퇴골두 절제술(Femoral Head and Neck Ostectomy, FHNO)이나 관절 고정술(arthrodesis)과 같은 수술 방법을 주로 이용했다.
다만 이러한 수술 방법들은 관절의 본래 기능을 완전히 회복시키기 어렵고, 동물의 움직임에 제약을 줄 수 있다. 또한 심한 관절염이나 기존 TPLO 등의 수술의 실패나 해부학적 문제로 인해 수정 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많아 근본적인 해결이 쉽지 않았다.
24시 분당 리더스동물의료원 측은 “2차 진료기관으로서 기존 수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반려동물들이 원래의 관절처럼 자연스럽고 통증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공관절(고관절 및 무릎관절) 수술전문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 의료진 무균 수술실에서 수술
인공관절센터는 무균 양압 수술실로 헤파필터를 이용해 미세먼지와 세균을 제한하고,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센터는 인공관절 수술에 준한 관절 멸균 수술실로 사람 수술실 허가 기준에 맞게 만들어졌다.
또한 인공관절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보유한 관절수술센터장과 숙련된 수술팀이 직접 집도해 수술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고난이도 정형외과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의료진은 반려동물의 통증을 최소화하고 기능 회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최적의 수술 계획을 수립하며, 수술 전후 관리까지 세심하게 책임지고 있다.
인공 고관절 및 무릎관절 수술 진행
인공관절센터에서는 크게 인공 고관절과 인공 무릎관절 수술이 진행된다. 인공 고관절 수술은 △고관절 이형성증(특히 만성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퇴행성 관절염(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고관절 탈구(재탈구가 반복되거나 보존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고관절 두부 골절(특히 젊은 동물에서 적절한 정복이 어려운 경우) △무혈성 괴사(대퇴골두 괴사로 인한 관절 기능 상실) 등 5가지의 질환이 발생했을 때 진행하게 된다.
인공 무릎관절 수술은 △무릎관절 심한 골관절염(약물, 체중 감량, 재활치료 등 보존적 치료 실패 시) △십자인대 파열 이후 관절염 진행(TPLO/TTA 등으로 교정 후에도 심한 관절통이 지속되는 경우) △슬개골 탈구 후 심한 관절변형(특히 재수술이 반복된 경우) △대퇴골 또는 경골의 심한 관절 내 골절로 무릎 관절이 재건 불가능한 경우 등 4가지 질환에서 진행된다.
인공관절센터장인 곽상우 원장은 “새롭게 오픈한 인공관절센터는 최신 외과적 기법과 정형외과 임플란트를 통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 지식을 보유한 의료진과 함께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