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대표 박재일, 이하 제일메디칼)이 지난 3월 23일 ‘Advanced TPLO 핸즈온 코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등록 오픈부터 큰 관심을 받은 이번 코스는 처음으로 전십자 인대 단열과 내측 슬개골 탈구가 동시에 있는 반려견에게 적용할 수 있는 TPLO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이론 및 실습 강의로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특히 제일메디칼 본사에서 출시한 ‘Modified TPLO’ 플레이트를 접목한 강의가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참가자들은 강의가 끝난 후에도 질문을 이어가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코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6개의 이론강의와 4개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이론 강의에서는 강병재(서울대 수의과대학), 김준형(강원대) 교수와 정창수(정창수외과동물병원) 원장이 연자로 나서 △전십자 인대 질환의 이해 △전십자 인대 질환에서 치료 옵션 및 의사 결정 △TPA 측정 및 TPLO 계획 △TPLO 수술 기법에 대한 단계별 소개 △수술 후 관리, 팔로업 및 합병증 △전십자인대 질환과 내측 슬개골 탈구가 동시에 있는 개의 치료법 등을 설명해 큰 관심을 모았다.
강병재 교수는 “국내의 경우 소형견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데, 소형견의 경우 슬개골 탈구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중점적으로 강의했다. 특히 기존 TPLO 핸즈온 코스보다 드라이랩을 많이 진행해 참가자들이 좀 더 많은 실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창수 원장은 “‘Modified TPLO’는 뼈를 하나만 잘라도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한 방향으로만 락킹이 적용되는 것이 아닌 여러 방향의 각도로 TPLO가 들어가도 락킹이 걸려 소형견에게도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소형견들은 뼈의 형태가 다양하고, 플레이트의 위치에 따라 조준하는 각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V-POP 프로그램을 이용한 TPLO 술전 계획 실습 △TPLO dry lab: TPLO 2.4mm △TPLO+TTT dry lab: TPLO 2.4mm △Modified TPLO dry lab: modified TPLO 2.0mm 등 4개의 실습이 진행돼 실전 감각을 익히는 시간이 됐다.
실습은 2명씩 총 10개 조로 메인 연자를 비롯해 인스트럭터 6명, 서울대학교 대학원생 4명이 참여해 실습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제일메디칼 측은 “이번 코스는 등록 마감 후에도 많은 대기자들이 발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올 하반기에 해당 코스를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