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서강문)가 ‘2025 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5월 17일(토)~18일(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연수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의 연자 초청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학술발표와 수의대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잡페어’ 프로그램 및 최신 수의학 관련 ‘런치 세미나’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인공지능(AI)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강문 회장은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수의계도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의 연자와 인공지능 전문가를 초청해 임상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의 연자 초청 및 잡페어도 개최
첫째 날인 17일에는 총 2개의 강의실에서 강의를 진행, 1층 강의실1에서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창민(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영상의학에서 인공지능 적용’을 강의하고, 이준구(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의료영상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소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층 강의실2에서는 강병재(서울대) 교수가 ‘반려견 골관절염 치료의 최신 동향과 임상 적용’을 설명하고, 배슬기(경북대) 교수가 ‘임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국소 제제 정리’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강의실3에서는 예비 수의사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잡페어’를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잡페어는 예비 수의사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었다는 호평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다양한 동물병원과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예비 수의사들은 직접 부스를 돌며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개 강의실서 동시 연제 발표
둘째 날에는 강의실1에서 PostAI 교육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규문(소셜네트워크코리아) 대표가 ‘임상에서의 AI활용 가이드: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5가지 전략’을, 박재윤(DACVR) 전문의가 ‘개와 고양이의 MR 영상 진단 접근법’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유도현(경상대) 교수가 ‘과학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질병 예후 지표’를, 김정현(건국대) 교수가 ‘고양이 HCM과 TMT: 피모벤단 사용은?’을 발표한다.
강의실2에서는 김학현(충북대) 교수가 ‘임상 실습에서 점탄성 현장 기기의 사용’을 설명하고, 임지혜(DACVIM-Neuro, UC Davis) 교수의 ‘뇌종양 관리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김민수(서울대) 교수가 ‘CPR 프로토콜 가이드라인 업데이트(2024)’를, 홍연정(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이 ‘담낭적출술과 부신적출술의 다양한 수술적인 접근’을 소개한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사전등록 및 초록 접수는 4월 20일(일)까지이며, 사전등록 시 일반회원 10만 원, 학생회원 5만 원, 비회원 20만 원이다.
초록 접수 및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임상수의학회 홈페이지(www.ksv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