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엔 “개원 후 1년간 매출 올리기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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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엔 “개원 후 1년간 매출 올리기에 집중해야”
  • 강수지 기자
  • [ 296호] 승인 2025.05.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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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엔, ‘제2회 개원 세미나’ 성공 개최...최근 3년간 동물병원 매출 데이터 비교 분석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올해 개원을 앞둔 예비 개원의들을 위한 ‘제2회 우리엔 개원 세미나’를 지난 5월 11일 바텍 네트웍스 이우홀에서 개최, 30여 명의 임상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전 꼭 알아야 할 실전 전략과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엔은 지난해 ‘제1회 개원 세미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준비와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더욱 심화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원 후 실전 생존 운영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강의는 총 3가지 테마로 진행, 가장 먼저 심훈섭(우리엔 VET사업본부) 본부장이 ‘같은 동네인데 왜 저 병원은 잘 될까? 데이터로 찾는 성공의 차이’를 주제로 △최근 3개년 동물병원 매출, 진료 생산성, 고객충성도 분석 △동일한 수준의 병원 평균과 비교, 잘되는 병원의 차이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동물병원 경영 현안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심훈섭 본부장은 “동물병원 매출은 내원 건수에 건당 매출을 곱한 것으로 진료 케이스가 많을수록, 건당 매출이 클수록 매출이 높아진다”면서 “성공하는 동물병원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으려면 이익을 해야 한다. 동물병원이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매출 증대 또는 비용을 감축해야 하는데, 개원 후 1년간은 매출을 올리는 데 포커스를 두고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3년간 동물병원 매출 현황을 그래프로 제시하며 “중소형 동물병원의 방문 환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내원 건수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현재 동물병원들의 가장 큰 문제인 만큼 내원 건수를 항상 신경 쓰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문 환자 수 △내원 건수 △내원 건당 매출 △방문 환자당 매출 △신규 동물 수 △유효 환자 수 등을 비교 분석하고, 진료비 관리를 위한 전략으로 △Loss Charge 방지(묶음 처방 철저 활용) △세분화된 항목별 청구 △전략적 수가 관리 △펫보험 적극 활용 등 총 4가지를 제시했다. 

우리엔 측은 “펫보험은 보호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현실적인 장치”라면서 “조만간 보험 청구 시스템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사람 병원과 같이 본인 부담금만 수납하면 보험금은 익일 병원 계좌로 수수료 없이 입금되는 방식으로 보호자들의 진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동물병원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범(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진료도 바쁜데 마케팅까지? 시간 안 뺏기고 효과 내는 실전 노하우’를 주제로 △네이버 플레이스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ChatGPT △Canva △Claude 등 동물병원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툴과 AI 서비스를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백현우(우리엔 영업본부) 본부장은 ‘클라우드 전자차트로 스마트한 병원 만들기’를 주제로 우리엔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며 동물병원의 데이터 보관법과 약품 관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해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백현우(우리엔 영업본부) 본부장이 우리엔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김영범(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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