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청담점, 아시아 최초 ‘피어프리(Fear Free) 동물병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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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청담점, 아시아 최초 ‘피어프리(Fear Free) 동물병원’ 탄생
  • 김지현 기자
  • [ 300호] 승인 2025.07.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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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운영 전반 피어프리 지침 체계적으로 적용한 엄격한 조건 모두 충족
신뢰도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피어프리 공식 인정 받아
'피어프리(Fear Free)' 심사단이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을 방문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대표원장 최이돈)이 7월 1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피어프리(Fear Free) 인증 동물병원(FFCVP)’으로 공식 승인받았다.

피어프리 병원 인증은 단순히 교육 이수를 통해 취득하는 개인 수료증과는 차이가 있다. 병원 전 직원이 피어프리 교육을 이수하고, 병원 운영 전반에 피어프리 지침을 체계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엄격한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엄격한 인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와 공동으로 ‘아시아 최초 피어프리 인증 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두 병원은 글로벌 피어프리 네트워크와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되며, 반려동물 보호자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주도한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김종인 원장은 “미국 피어프리 측이 원격으로 실시한 실사 평가를 포함한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수월하게 통과했다”며 “병원을 내원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기반으로 한 신뢰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공식적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인증이 국내 반려동물 의료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진료환경을 만들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어프리(Fear Free)’는 2016년 미국 수의사 마티 베커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수백 명의 동물 행동 전문가들과 함께 동물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다양한 환경에서 동물이 겪는 공포와 불안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특히 병원 내에서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려동물은 병원에서 자신이 왜 아픈지,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해 치료 과정을 위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신체를 고정하는 등의 진료 행위는 동물에게 큰 공포와 불안을 유발하며, 이는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피어프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들이 병원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피어프리(Fear-Free)' 원내 포스터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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