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편의성 높이는 스팟온·츄어블 대세"
여름철 대표 질환 중 하나인 심장사상충은 치료를 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나아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인 심장사상충 약은 한 달에 한 번 복용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 약을 정기적으로 투여한다면 유충이 성체가 되기 전 체내에서 사멸돼 예방이 가능하지만 투여 간격을 놓친다면 예방에 실패할 수 있어 투여 기간에 맞춘 꾸준한 복용이 필수적이다.
투여 방법은 △피하주사 △반려동물 피부에 제품 도포(스팟온) △제품 섭취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정기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제품인 만큼 업체에서는 보호자들의 투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 바르는 제품과 먹는 제품을 론칭하고 있다.
바르는 제품은 반려동물의 피부에 도포만 하면 돼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품을 반려동물이 섭취할 수 있어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제품의 향으로 인해 반려동물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호하는 향을 첨가하는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스팟온 제품으로는 △바이오라인: 셀라이트 액 △녹십자수의약품: 데피니트액(데피니트캣액), 셀렉션 △버박코리아: 에빅토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애드보킷, 애드보킷 캣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넥스가드 캣 콤보, 프론트라인 등이다.
먹는 제품은 사료와 함께 편리한 급여가 가능하다. 소고기 원료 등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음식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가 많으며, 반려동물의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츄어블 제형으로 제작하는 경우도 많다. 먹는 제품으로는 △녹십자수의약품: 파라오PI 츄어블 정 △버박코리아: 밀프로 정 △한국엘랑코동물약품: 크레델리오 플러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넥스가드 스펙트라, 하트가드 플러스 등이다.
심장사상충 제품은 정기적인 복용이 필수적인 만큼 장기 복용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분과 용량을 지켰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본지에서는 심장사상충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 주요 업체들의 제품 특장점을 알아봤다. <편집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