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14.7%· 반려묘 비만율 40% 넘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올해 6월 발표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비만 관리에 대한 니즈는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중을 활용한 비만 진단 기준이나 ‘눈바디’ 비만 추정 방법에 대해서도 45% 정도만 인지하고 있었다. 수의사의 비만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은 14.7%로 나타났는데, 한국인이 선호하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각각 상위 10개 품종에 대해 비만율을 보면, 반려견은 ‘요크셔테리어’(29.2%), ‘치와와’(27.0%), ‘포메라니안’(22.2%) 순으로 20% 이상 높은 비만율을 보였고, 반려묘는 ‘스코티시폴드’(14.3%)를 제외한 나머지 6종이 40% 이상의 높은 비만율을 나타냈다.
비만 관리를 위해 가장 많이 시도하는 방법은 운동보다 섭식 관리가 주를 이루었다. ‘간식 섭취량 조절’(69.9%)이 가장 많았고, ‘사료 급여량 조절’(63.5%), ‘운동/활동량 조절’(51.5%) 순으로 절반이 넘었다. 병원 진료/검진’은 15.5%에 그쳤다. 비만관리 방법 효과에서는 ‘다이어트용 사료로 변경’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펫로스 극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으로는 ‘펫로스 상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51.2%)을 꼽았으며, ‘반려동물 사별 휴가제도’는 15.0%가 원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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