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우리 것은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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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우리 것은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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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3호] 승인 2015.06.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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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의사들과 동물약국의 갈등은 하루 이틀 이어져 온 것이 아니다.
서로 팽팽하게 줄다리기 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 언제쯤 해결될지도 모를 일이다.
올해 초 한 동물약국이 불법진료를 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현행법상도 동물약국의 진료는 불법이다. 수의사가 아닌 사람이 동물을 치료하거나 진료하는 행위는 불법이란 말이다.
그런데도 아직 이러한 불법은 근절되지 않고 성행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가 문제인가 아니면 불법을 자행하는 사람들의 문제인가?
물론 1차적으로는 불법을 자행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하지만 우리도 잘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당장 내게 피해가 없다면 이러한 정책적인 부분에는 나서려 들지 않는다는 말이다. 물론 지금껏 나 역시도 똑같았다.
그런데 이제 우리도 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비단 동물약국의 약사들과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생겨나는 우리의 새로운 영역에 외부의 침입이 잦아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는 줘도 못 먹는 바보가 되는 것이다.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고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외부로 빼앗기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다.
모두들 동물병원 운영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자기 밥 그릇 뺏아가는 것은 그냥 바라본다.
이건 아니지! 이제 우리도 좀 독해지자!
지나가던 임상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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