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입양문화·브리더 교육 업무협약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지난 9월 18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한국애견연맹(총장 전월남), 한국펫산업연합회(회장 이기재)와 동물복지 육성 체계 확립 및 전문 브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와 더불어 사회적으로 높아진 동물복지 요구에 대응하고, 책임 있는 입양 문화 확산과 전문 브리더 양성 등 반려동물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세 기관은 향후 동물복지 표준 확립, 책임 있는 입양 문화 조성, 브리더 교육 체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허주형 회장은 “책임 있는 반려동물 입양 문화 정착은 동물의 생명과 안전, 나아가 동물복지 수준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수의사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물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월남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혈통 관리 시스템과 브리더 교육이 더욱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동물 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재 회장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과 지원을 통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반려동물 산업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전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개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