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벤션·심장 및 호흡기센터 등 6개 특화센터 협진으로 최적의 환자 중심 통합의료센터
24시 온숲동물의료센터는 2차 진료에 집중하는 협진 중심 동물의료센터를 내세우며 올해 9월 강남에 300평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미 6년간의 1인 병원 개원 경험을 갖고 있는 정형운 대표원장이 대학원 시절부터 함께 학문적 동료애를 쌓아온 김영웅, 서민웅 원장과 함께 협진 경험을 오래 해왔던 만큼 세 명의 대표원장은 의기투합해 공동 개원했다. 최선의 진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완성되는 만큼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라는 공통된 비전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형운 대표원장은 “진료 경험이 쌓일수록 협진의 필요성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진단과 치료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완벽한 답을 찾았고, 이는 환자에게 최상의 결과로 돌아갔다. 의견의 차이를 갈등이 아닌 시너지의 원천으로 만들어왔다”고 했다.
최상의 치료 위한 구성과 설계
인력도 외과·내과·영상의학과 석·박사 전문 원장진을 필두로, 응급의학과 박사 수의사가 포함된 야간 진료팀, 각 분야별 경험이 풍부한 팀장급 테크니션과 데스크 전문 인력까지 총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형운 대표원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진해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했다.
장비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GE사의 최신형 초음파 장비 2대, CT 장비, 마취기 및 비강내시경, 기관내시경을 비롯해 고사양 ‘C-arm’ 장비는 정밀한 인터벤션 시술과 고난이도 수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레이저, 초음파, 전기치료 등 다양한 재활장비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최신 ICU 입원장을 다수 구비해 중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원실과 ICU는 24시간 모니터링과 산소·가온 처치가 가능한 환경으로 설계돼 중환자 관리의 완성도를 높였다.
2차 진료 위한 시스템 구축
병원 설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역할의 명확성이었다. 온숲동물의료센터는 1차 진료를 대체하는 병원이 아니라 정밀 진단과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맡는 2차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터벤션센터, 심장·호흡기 전문센터, 고난이도 수술센터, 고양이 친화 진료센터, 재활센터, 24시간 응급진료센터 총 6개의 특화 진료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 정형운 대표원장은 “각 센터는 독립적인 전문성을 갖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최적의 통합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환자에게 최상의 결과를 보장하는 온숲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6개 특화진료센터 유기적 협력
온숲동물의료센터의 핵심 진료 중 하나는 인터벤션 진료다. 최소침습적 접근으로 개흉·개복 수술의 위험과 부담을 최소로 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고사양 C-arm 장비를 기반으로 영상 유도하에 스텐트 삽입 등 여러 시술을 시행하며, 환자의 회복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심장 및 호흡기 전문센터도 강점이다. 정형운 대표원장은 “순환기와 호흡기 질환은 조기 발견과 정밀 진단이 생명을 좌우한다”며 “초음파와 CT를 활용한 심화 검사와 전문 원장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별 맞춤 치료계획을 수립한다”고 설명했다.
24시간 응급진료 역시 6개 특화진료센터 협진 구조 위에서 운영된다. 야간 진료팀이 상주하고, 필요 시 전문 원장진과 즉각적인 협진이 가능하다.
외과 영역은 온숲동물의료센터의 또 다른 강점이다. 대표원장 중 2명이 외과 전공으로 종양 수술은 물론 신경계 질환, 디스크 수술에 대한 경험과 연구 이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고난이도 수술센터에서는 복잡한 정형외과 수술, 신경외과 수술, 종양 절제술, 응급 외상수술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을 전담한다.
정형운 대표원장은 “숙련된 외과팀과 최첨단 수술 장비, 마취 전문 인력의 협력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만들어낸다”며 “타 병원에서 어렵다고 판단한 케이스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해결책을 찾아드린다”고 자신했다.
24시간 협진과 정밀 의료 강점
정형운 대표원장은 온숲만의 특장점으로 ‘협진 시스템’과 ‘정밀 의료’를 꼽았다. “결국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진료”라고 강조하면서 “풍부한 경험, 유기적 협진, 그리고 따뜻한 공간.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동물 중심 의료가 실현된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지역 1차 병원과의 상생도 강조했다. 병원을 오픈하면서 직접 강남 일대 병원을 일일이 방문하며 인사하고, 의뢰·회송 시스템을 명확히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환자를 ‘가져오는 병원’이 아니라 ‘함께 치료하는 병원’이 되고 싶었다”는 정형운 대표원장은 의뢰 받은 환자는 진료 후 상세한 기록과 치료 경과를 의뢰 병원과 공유하며, 원래 다니던 병원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다.
원스톱 진료 시스템 구축
온숲동물의료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는 진단부터 치료와 재활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통합의료센터이다. 이를 위해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완결하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호자들이 온숲에 오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과정이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는 신뢰를 느꼈으면 한다”는 정형운 대표원장의 말은 온숲동물의료센터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혼자 잘하는 병원이 아닌 함께 진료하는 병원”이라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온숲동물의료센터는 반려동물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