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메드, 수의진료 전용 ‘방사선 차폐막’ 출시

이화메드(대표 이겸차)가 수의진료 전용 방사선 차폐막을 처음으로 출시해 화제다.
수의사들에게 있어 방사선 촬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말 못하는 동물인 만큼 방사선 영상장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많은 임상수의사들이 방사선 피폭양의 영향을 간과해 왔다.
방사선 장갑이나 보호복 등이 출시돼 있기는 하지만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화메드는 “수의사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방사선의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이번에 출시한 방사선 차폐막은 촬영 테이블 위에 세워 놓을 수 있어 피사체를 관찰하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제작된 만큼 방사선 피폭양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물병원 내 많은 수의사들이 방사선 피폭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가임기 여성인 스탭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
이런 가운데 이화메드의 방사선 차폐막 출시는 다시금 수의계에 방사선 피폭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화메드는 지난 50년간 영상진단장치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온 업체로 동물용 진단장비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특히 높은 기술력과 철저한 사후관리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런 만큼 이번에 출시한 방사선 차폐막 역시도 오랜 영상장비 개발 노하우와 결집돼 있을 것으로 기대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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