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수의사회,‘제 2회 컨퍼런스’300여 명 참석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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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제 2회 컨퍼런스’300여 명 참석 대성황
  • 박천호 기자
  • [ 1호] 승인 2014.06.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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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내과 질환 해부학적 접근 시도
 

임상 수의사들에게 고양이의 임상을 친근하게 접근함과 동시에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 팁 공유의 장이 열려 3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가 대한수의사회 후원으로 지난 3월 3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 2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동발달과정 및 특징 공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인 병원 임상에서 필요한 고양이 ‘행동학’과 자주 접하는 ‘고양이 내과 질환’을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노하우를 공개 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선아 (서울 대학교 박사수료) 수의사는 ‘고양이의 몸짓은 무엇을 말하 는가’를 연제로 고양이의 행동 발달과정, 행동학적 특징, 커뮤니 케이션과 바디랭귀지에 대해 알아 보고, 진료 시 의료진과 고양이가 서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강지훈 (충북수의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는 ‘고양이 삶에 필요한 영양소!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연제로 다양한 질병들에 있어 처방식 이외의 영양학적 관점에서의 치료 프로토콜을 알아보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고양이식의 전체를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지훈 교수는 “고양이는 완전 육식 동물이기 때문에 영양 학적으로 개와 큰 차이점이 존재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건사료 또는 습식사료를 섭취하는 고양이에게서 영양소 결핍, 특정 영양소의 과다 또는 불균형 등으로 인해 해당 개체의 증상 발생, 질병으로의 진행에 대한 가능성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고 설명 했다.

신장 질환 진단과 감별기법
마지막 연자로 나선 현창백 (강원 수의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는 ‘만성 신장질환(CKD) 고양이 오래 살리기’를 연제로 신장 질환의 진단과 감별기법 및 예후 판정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 여러 가지 신장 질환 치료제의 허와 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기 생존을 위한 Renal Replacement Therapy와 새로운 롱텀 복막투석기법을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천호기자 1005@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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