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가 지난 7월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영남 컨퍼런스 in 해운대’에서 ‘고양이 임상’ 세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7월 열린강의 일환으로 이번 영남 컨퍼런스에서 별도의 고양이 임상 세션을 주관, 대회 둘째 날인 13일 204호에서 총 4개의 강연을 높은 관심 속에 진행했다.
강연은 먼저 박자실(다솜고양이 AMC) 수의사가 ‘고양이 친화적인 동물병원 만들기’ 강의를 통해 고양이 진료 병원의 콘셉트를 잡아주고, 이진수(해마루동물병원) 팀장이 ‘잘!하는 FIP(고양이전염성복막염) 진단 및 치료’를 통해 흔히 발생하는 고양이 복막염 치료 노하우를 제시했다.
이어 박희명(건국대) 교수가 ‘고양이에서의 인수공통 전염성 질병인 톡소플라즈마 감염예방 및 진단법’을 강의하고, ‘고양이 바이러스 질병 발생과 치료 증례’를 제시해 고양이 진료에 있어 자주 접하게 되는 치료법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이번 ‘고양이 임상’ 세션을 주관하면서 정회원들에게 컨퍼런스 등록비 전액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 참가를 독려해 주목을 끌었다.
김재영 회장은 이와 관련해 “회원이 있어야 회가 있다. 당연히 회원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것이 맞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회원을 모집해 더 많은 혜택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7월 열린강의로 진행된 이번 영남 컨퍼런스 ‘고양이 임상’ 세션에 이어 9월에 서강문(서울대) 교수의 ‘안과세미나’와 10월 추계 컨퍼런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