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 임상수의사 학술대회```11월 9일(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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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 임상수의사 학술대회```11월 9일(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김지현 기자
  • [ 23호] 승인 2014.10.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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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임상과 경영 아우른다”

한국동물병원협회, 광주·전남수의사회 주관 … 치과·안과·고양이·신경·종양 망라

 

‘2014 한국 임상수의사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9일(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 이하 KAHA)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수의사회(회장 김재일·김중배)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안과, 고양이, 신경학, 종양, 경영학 등 동물병원 임상과 경영에 필요한 테마를 선정해 관련분야 저명 연자들을 초청,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들로 꾸며진다.

KAHA 측은 “각 주제별로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분야를 하루에 총정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회원과 임상수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7개 임상강연과 보호자 강의도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모두 3개의 강의실에서 총 7개의 강연이 진행되며, ‘보호자 강의’도 마련해 311~312호에서 ‘치과’ 강의가 진행된다.

컨벤션홀A에서는 정길준(순천온누리동물병원) 원장이 ‘Vital pulp therapy(When? Why? How?)’ 주제로 수의치과치료 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치수노출 상황과 치수의 보존을 위한 명제를 제시하고,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올바른 처치 방법을 비롯해 재료와 기구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춘근(태일동물종합병원) 원장은 ‘케이스를 통한 고양이 치과질환(FORL, stomatitis, periodontitis)’을 주제로 고양이의 구강 및 치과질환을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무엇이 필요하고, 치료를 위한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케이스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정만복(로얄동물메디칼센터) 과장이 ‘각막질환: 소동물 각막질환 증례를 통한 기본기 다지기’를 주제로 로컬병원에서 자주 접하는 각막질환 케이스에 대해 항생제 및 항염증 점안제의 사용 등 약물과 수술, 예후 및 보호자 교육에 대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컨벤션홀B에서는 강지훈(충북대 수의과대학 수의내과학) 교수가 ‘Vomiting Cat-구토하는 고양이! 헤어볼에서 IBD까지’를 주제로 강의한다. 강지훈 교수는 “구토는 고양이에서 발병할 수 있는 수많은 질병들에서 관찰되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과 관리는 고양이 임상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면서 “구토하는 고양이 보호자와의 상담에서부터 초기관리와 정확한 진단명을 알아내는 과정까지 실제 증례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이상민(방학동물병원) 원장이 ‘동물병원 경영: 불황탈출! 방법은 멀리 있지 않다’를 주제로 로컬동물병원의 웰니스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불황극복 방법을 다루고자 한다.

컨벤션홀C에서는 정동인(경상대 수의과대학 수의내과학) 교수가 ‘소동물 신경계 질환: 로컬병원에서 신경계 질환 환자의 치료 이렇게 접근해보자!’를 주제로 여러 신경계 환자들의 증례를 토대로 신경계 환자들을 분류하고 가진단을 내려서 치료적인 접근을 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임윤지(해마루동물병원 내과) 수의사가 ‘종양: 노령동물의 암!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를 주제로 노년기 동물에서 종양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임상병리학적 지식을 습득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보호자 홍보도 적극적으로
허주형 회장은 “KAHA는 내년부터 춘계 콩그레스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추계세미나는 순수 수의사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최신 임상수의학 진료 기술 등을 전파할 계획”이라면서 “춘·추계 행사에 수의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배 전라남도수의사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수의계 최고 전문가들이 제공한 최첨단 강의, 최신 수의학 동향 및 선진기술정보 등을 만날 수 있는 고품격대회로 임상수의사로서 일등 가는 전문가로 거듭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일 광주시수의사회장은 “금번 광주에서의 KAHA 컨퍼런스가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현장등록은 임상수의사 7만원, 대학원생과 학생 4만원이며, KAHA 회원은 등록비 5만원을 지원한다. 관련 문의는 KAHA 사무국(02-522-472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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