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상컨퍼런스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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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상컨퍼런스 성공적으로 마쳤다”
  • 김지현 기자
  • [ 25호] 승인 2014.10.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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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임상수의사회, 소 임상 높은 관심 확인 … 실질적 강의로 회원들 욕구 충족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신종봉)가 지난 5월 발족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임상컨퍼런스에 3백여 명의 수의사들이 참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10월 25일(토)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멀티미디어 강의동 6층에서 개최한 ‘2014년 임상컨퍼런스’에는 회원들과 소 임상 수의사는 물론 소 임상에 관심 있는 수의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강연 끝까지 경청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소 임상 관심 입증
소 임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임상 컨퍼런스에는 강연장 좌석이 모자라 계단은 물론 뒷자리에 서서 듣는 참가자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강연 내용도 한우젖소 질병과 번식관리 요령, 사양관리 등 소임상에 필요한 테마는 물론 산업동물병원 경영까지 다루며 소 임상 수의사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지난 5월 소 전문 임상수의사들의 권익 보호와 학술능력 향상을 모토로 발족한 한국소임상수의사회는 이런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이번 첫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종봉 회장은 “첫 컨퍼런스에 300여 명이 참가하며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오늘 학술대회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모임의 단초가 될 것이다. 소 임상 수의사의 자긍심을 갖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선진학술 도입 기회
이번 컨퍼런스에는 선진학술 도입을 위한 시간도 마련해 대동물 임상에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두 교수와 김일화 교수가 초청연자로 나섰다.
김두(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소에서 고장성용액을 이용한 수액요법’을 주제로 대동물 임상에서 고장성 식염수의 수액요법으로 자연발생 질병의 수액요법을 제시하고, 실험 데이터를 근거로 들어 관심을 모았다.
김일화(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소의 번식관리 요령’을 주제로 젖소 평균 사육두수의 변화와 산유량과 분만 간격의 변화, 국가별 젖소 산유량과 국가별 젖소 분만간격을 도표로 비교하고, 번식관리의 실제를 살펴봤다.
또한 수태율 향상 관련 요인을 통해 효과적인 축군의 번식 방법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김일화 교수는 “목장 규모 및 관리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번식관리 대응 전략과 소의 번식생리 상태 및 호르몬의 기능을 적절히 응용하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하다”며 “축군의 번식관리 적용으로 목장의 생산성이 증가하는 만큼 축군의 정기 번식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 임상 필수 강연도
이날 임상컨퍼런스는 2개의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오전강의에는 김영찬(서울우유협동조합 파주유우진료소) 소장이 ‘산업동물병원 경영의 개선방향’을 주제로, 이인녕(횡성 대한가축병원) 원장이 ‘한우 송아지 이물섭취로 인한 설사의 외과적치료(제4위절개수술) 및 동물용 글리코당의 소개 및 임상적용사례’를 주제로 구체적인 임상적용 사례를 들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밖에 임금기(한일동물병원) 원장이 ‘한우송아지의 설사와 소화기 질병’에 대해, 하현재(제네틱스) 원장이 ‘첨단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개량방안’에 대해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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