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5일~27일 대전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대회장 허주형, 이하 FAVA 2024)’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참석한 3,773명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FAVA 2024’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인성)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직전까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정인성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수의사의 전문성 발전과 사회적 책무성 강화, 동물의료와 공중보건의 발전을 통한사람의 삶의 질 향상과 동물복지 확대, 세계를 선도하는 수의학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아시아가 화합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인성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과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소동물뿐만 아니라 대동물, 인수공통감염병 및 원헬스, 특수동물, 동물보건사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행사를 비롯해 150여 개의 전시 및 후원업체 부스와 포스터 전시, 참가자 투어, 골프 토너먼트 등 전 세계 수의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성공적인 대회를 이끈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회 준비 기간 동안 많은 도움을 준 허주형 대회장과 대전시수의사회 정기영 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지부장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이전 대회들과 달리 아시아·태평양 저개발국 참가자의 수의학 분야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신설해 수여했으며, 아시아가 광견병 청정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Free Rabies Asia Committee(아시아광견병근절위원회)’가 구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정인성 조직위원장은 “‘FAVA 2024’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공부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영감으로 작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수의사는 보호자와 환자가 필요로 할 때 가장 빛나는 존재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학회나 강의 등에 참석해 수의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